미국 인플레이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며 금리 인하 시기도 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다음 기준 금리 향방에 대해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인터뷰에서 연준의 다음 기준금리 행보가 인상은 아닐것으로 밝혔고, 2%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데 확신을 얻기 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전히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는 높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축소할만큼 충분한 금리 수준임을 판단하여 추가적인 인상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올초까지만해도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었으나, 물가지표가 여전히 높고 미국의 고용상황이 양호하게 나오며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비사업의 공사비 인상 리스크로 인기가 시들해지며 준공 10년 이내 준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수도권 5년 초과 10년 이하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3%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비사업 리스크로 재개발 재건축 투자 심리가 줄고, 신축 분양 가격은 날로 상승하고 있어 가격이 부담스러운 반면, 구축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 등 생활 편의 부분에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축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주거 환경도 쾌적한 준신축급 아파트에 실수요가 몰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아파트 가격의 흐름은 신축이 상승하면 준신축이 상승하고, 준신축이 상승하면 구축이 상승하는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현재는 이미 많이 오른 신축의 가격 상승률보다 준신축 가격 상승률이 더 클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구축 아파트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4월서울 빌라 경매 건수가 1,456건으로 지난 2006년 이후 18년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22년부터 부동산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하며 전세사기와 겹쳐 직격탄을 맞은 빌라가 경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역전세와 전세사기 등으로 집주인에게 임대 보증금을 받지 못해 많은 물량이 경매로 나오게 되었고, 전세사기 발생이 많았던 강서구가 500건이 넘어 가장 많은 경매 물건이 나왔습니다. 경매 물건은 많지만 빌라 기피가 심해지며 경매 낙찰율은 15%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모두가 외면하고 있는 빌라 시장이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임차인에게 대신 보증금을 갚아주고 경매를 진행하는 사건의 경우 보증공사에서 대항력을 포기하며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물건도 많이 있습니다. 빌라 경매 물건이 많은만큼 적은 경쟁률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물건이 있으니 이런 물건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