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이 2020년 코로나 이후 4년 반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당초 예상되었던 베이비컷(0.25% 인하)이 아닌 빅컷(0.5%)을 단행하며 긴축 통화 정책을 마치고 금리 인하로의 피벗에 돌입하였습니다. 한미 금리차이 역시 기존 2%에서 1.5%로 줄었습니다.
미국 경기가 침체 기조를 보이면서 7월 금리 인하를 했어야 한다는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금번에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앞으로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까지 열어두었습니다.
금리 인하는 곧 시장 전체의 유동성 증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함께 존재합니다. 일각에서는 벌써 다음 달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의 기조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만큼, 향후 한국 은행의 금리 인하 정책과 부동산 가격에 대해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의 인기가 높은 현재, 지난 부동산 정책으로 진행된 비아파트 보유시 청약에서 무주택이 인정되는 방안이 12월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본 정책에 해당하는 비아파트의 조건은 수도권 기준 전용면적 85㎡ 이하 및 공시가격 5억원 이하, 지방 기준 전용면적 60㎡이하 및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빌라입니다.
조건은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빌라가 본 정책의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본 대책은 올해 안에 시행될 전망입니다.
본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 기존 빌라 한채만을 보유하고 있던 세대들이 청약에서 모두 무주택 지위를 얻게 되므로 청약 경쟁률은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빌라에 대한 투자 수요 역시 일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 부동산원 기준 9월 둘째 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17% 상승하며 69주 연속 상승을 보였습니다. 서울 25개 구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올해만 8%가 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3년 6월 대비 1년 동안 약 3천만원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비아파트 기피 현상과 서울의 입주 물량 급감이 예상되면서 전세 공급은 더욱 적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더해 최근 전세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전세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전세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은 실수요자들의 주거 불안을 가중시키고 매매 수요로의 전환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향후 전세 가격 상승이 불러올 결과를 예의주시해야 하겠습니다.
전세 대출 규제의 여파가 신축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신축 입주 대표 단지인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전세 대출이 막히며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신규 분양주택의 전세대출을 막기로 하였습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의 경우 수분양자의 잔금을 위해 전세 세입자를 구한 뒤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신한은행은 앞서 신규 분양 주택의 전세 대출은 규제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기존의 입장을 바꿨습니다.
금번 전세 대출 규제로 신축 아파트 입주 잔금에 일부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세금을 일부 낮춰서라도 세입자를 맞추는 등 전세 가격의 일시적인 하락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재건축 단지 중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며 이에 따른 호가 상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들은 오늘 23일부터 27일까지 선도지구 신청을 받게 됩니다. 선도지구 지정시 정부의 혜택 속에서 가장 빠르게 재건축을 시행할 수 있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분당, 일산 등 주요 단지 위주로 호가 역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선도지구 지정 결과 발표 후 지정된 곳의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선도 지구 지정이 된다고 해도 입주까지 긴 시간이 예상되는만큼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의 일부 변동을 있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