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중 한곳인 평촌의 리모델링 사업의 분담금이 예상외로 크게 측정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재건축, 재개발에 비해 사업 기간이 짧고, 골조를 그대로 유지하여 건축비는 낮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러한 생각이 완전히 뒤집힌 것입니다.
기사에서 예를 든 아파트는 평촌에 있는 목련2단지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1992년식 아파트로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이미 지났지만 리모델링을 통한 신속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던 곳입니다.
표에 따르면 전용 34㎡ 타입의 경우 분담금이 3억원대 이상이고, 58㎡ 타입의 경우 분담금이 5억원에 육박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역시 건설비용 상승으로 분담금 상승이 있을 수 있으나 기사에서 나온 아파트는 그 금액이 과다한 부분은 있습니다.
본 아파트의 경우 비례율이 80%정도로 매우 낮은 아파트입니다. 비례율이란 개발 사업의 사업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업 완료 후 수입에서 사업비를 뺀 금액을 기존 자산 평가액으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 해당 사업의 사업성이 얼마나 좋은지 100을 기준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경우 비례율 100% 수준으로 측정되나 본 사업의 경우 비례율 자체가 낮은 사업이라는 뜻이죠.
그 이유는 본 리모델링 사업의 일반 분양 세대수가 29세대에 불과하여 사업 수익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적은 세대만 분양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반 분양 세대가 30세대 미만이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사업시행인가 대신 사업시행 허가만을 통해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조정대상지역인 강남3구에서 이처럼 29세대 분양을 많이 했었습니다. 강남은 분담이 높아도 준공 완료시 가격 상승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촌에서 5억원대의 분담금은 소유주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고 사업 진행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듭니다.